통합 삼성물산 출범 'D-1'…"주가는 제일모직에 이미 반영"

입력 2015-08-31 14:56  

[ 채선희 기자 ] "통합법인 출범 후 주가 큰 폭으로 변동하진 않을 것"

통합 삼성물산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제일모직 주가에 그 가치가 대부분 반영돼 있다며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후 시너지 효과는 제일모직을 중심으로 수 차례 언급돼 왔다"며 "양 사의 자산이나 영업가치 등을 반영한 목표주가를 제일모직을 통해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제일모직(통합 삼성물산)의 주가가 22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그는 "통합법인이 출범했다고 해서 주가가 급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고 합병 3개월 후 발표되는 통합 재무제표 결과에 따라 모멘텀(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통합법인에 대한 재무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목표주가를 산출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많은 증권사들이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예측해 제일모직 목표주가에 반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합법인의 목표가로 25만원을 제시한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통합 재무제표가 안나?상황이지만 각사의 실적 추정치와 자산·영업가치는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며 "현재 나와 있는 자료를 통해 미래가치를 계산,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통합법인이 28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며 주가는 점차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일모직은 내달 1일 '통합 삼성물산'으로 새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법인 출범 후 2일에는 첫 이사회를 열어 의장을 선출하고, 서초사옥에서 내부적으로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을 개최한다.

같은달 4일자로 합병법인 등기가 끝나면 14일 신주를 교부하고 15일 증시에 신주가 상장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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